'인버터 방식의 에어컨이면 껐다 켰다를 반복할 경우 오히려 전기요금이 증가한다.' '정속형인 경우는 계속 켜놓을 경우 전기요금이 증가한다.'는 팁들이 있습니다.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외기를 어떤 환경에 두고 관리를 하느냐입니다.
루버창 옆에는 열 수 있는 레버가 있는데 완전히 오픈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실외기의 효율이 제대로 나오지 않습니다.
요즈음 아파트(2020년 이후)는 발코니 확장으로 인해 에어컨 실외기를 실내에 배치하는 곳이 많습니다. 발코니 외부에 실외기를 설치하는 것을 미관상이나 안전상의 이유로 아파트 단지 내에서 반대하거나 건축 당시에 주택법에 의해 실외기실을 구분해서 지어야 되는 이유 등이 있습니다.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대낮에 창으로 들어오는 직사광선이 가장 큰 문제라고 판단하였습니다. 실제로 실외기실 안에 들어가면 창으로 들어오는 햇볕에 의해 더운 것이 체감됩니다.
문제점
- 실외기 가동 시 자체 온도 발생으로 주변 온도가 같이 상승함
- 실외기 창문으로 들어오는 직사광선에 의해 온도 상승
- 실외기실의 공기 순환 안됨
- 실외기 소음 증가 + 냉방 효과 저감 + 에어컨 소모 전력 증가
최근에 온도가 올라가면서 냉방기 실외기에 의해 화재로도 이어지는 뉴스 기사를 보았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환기가 안되어 과열이나 낡은 전선의 스파크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참 더운날 실외기 온도를 측정해보았습니다. 저 온도 환경에서 실외기가 더 열심히 돌고 있으니 전력사용량이나 소음이 증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촬영은 최고점 찍기 전에 진행된 것으로 에어컨 초반 운행시에는 40도 이상으로도 올라갑니다.
에어컨 실외기 소음 및 온도 낮추기(=에어컨 소모 전력 줄이기)
- 실외기실 외부 열원 차단
- 실외기실 환기
- 실외기 먼지 청소
그래서 온라인스토어에서 아래와 같이 두께 10mm 짜리 단열재를 주문하고 창에 붙였습니다.
1M 단위 판매라 2M를 10000원 정도에 구매했습니다. 가정에서는 정확하게 재단하기 쉽지 않은 재질이네요.
더불어 대피실 여닫이 창문에도 살짝 열어 두었습니다. 루버창으로 배기되고 아래 창을 통해 외부 공기의 흡기로 인해 환기가 됩니다.
아울러 대낮에는 암막 커튼을 쳐서 거실 창으로 들어오는 햇볕을 차단했습니다. 햇볕이 가장 강한 낮 시간대에 자동으로 커텐이 처지도록 설정했습니다. (지그비 전동 커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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